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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완제품은 인상, 부품은 면제? 인도 관세 변화로 본 수출 전략 리포트

by restart70s 2025. 3. 29.

[2025 인도 관세 정책 총정리]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

2025년 인도 정부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관세 정책 대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Make in India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자국 내 제조 산업을 강화하고 전략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뚜렷합니다.

한국과 인도는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를 통해 무역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정책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 2025년 인도 관세 정책, 뭐가 달라졌나?

1. 핵심 장비 수입 '무관세' 적용

  • 전기차 배터리 / 휴대폰 배터리 제조 장비 35종 → 관세 면제
  • 리튬이온 배터리 스크랩 / 희귀 금속 스크랩0% 관세

🔎 한국의 이차전지/소재/장비 기업에게 큰 기회!

2. 전자제품 부품 '관세 인하', 완제품은 '인상'

  • TV 패널용 오픈셀 부품무관세
  •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완제품10% → 20% 인상

🔎 부품 수출은 유리해졌지만, 완제품은 인도 내 생산이 유리해진 구조

3. 자동차/오토바이 CBU 관세 조정

  • 1600cc 초과 오토바이50% → 30%
  • 승용차 완성차 관세 구조는 유지 (AIDC 적용으로 실질세율 유지)

🔎 고급 오토바이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완성차는 여전히 장벽 높음

4. 제약 및 의약품 원료 관세 '인하 또는 면제'

  • 생명구제 의약품 및 원료 → 세금 감면

🔎 원료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상승 기대


📊 한국 기업에 끼치는 영향

📌 기회 요인

  • 이차전지 분야 장비 수출 확대
    → 장비 및 소재 무관세 적용으로, 한국 배터리 장비 기업의 진출이 수월해짐
  • 부품 수출 확대
    → 전자제품용 오픈셀, 모듈, 커넥터, 리튬소재 등 한국산 부품의 가격 경쟁력 ↑
  • 제약 원료 및 중간체 수출 확대
    → 인도의 제약 생산 활성화에 따른 중간재 수요 증가 예상

📌 위협 요인

  • 완성품 수출 경쟁력 약화
    → 고율의 완제품 관세 유지 또는 인상 → 인도 현지 생산 유도
  • CEPA 혜택의 상대적 약화
    → 관세가 전체적으로 내려가며, CEPA 비적용국과의 격차가 좁혀짐
  • 중국 및 동남아와의 경쟁 격화
    → 동등한 조건에서 부품·원자재 수출 경쟁이 심화


🧭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1. 인도 현지 생산 전략 강화

완제품에 대한 관세 부담이 계속되므로, 조립공장, 합작법인 설립으로 리스크 회피

2. 부품·장비 수출 채널 확대

관세 인하된 품목을 중심으로 무관세 대상 부품군 수출 확대

3. CEPA 적극 활용 및 원산지 검토

FTA 혜택이 있는 품목은 원산지 증명 요건을 철저히 관리하여 CEPA 활용률 극대화

4. 정부 협력 통한 규제 대응

인도 내 비관세장벽(BIS 인증, 라벨링 규제 등) 강화 추세 → KOTRA, 협회 통해 정보 선제 파악


✨ 마무리

2025년 인도의 관세 개편은 "원재료는 싸게 들여와, 완제품은 인도에서 생산하자"는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은 이 변화 속에서
☑️ 기회를 먼저 읽고,
☑️ 민첩하게 공급망을 재조정해야 경쟁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인도는 여전히 성장률 높은 유망 시장이며,
관세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